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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글귀 속에 바다향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바다향 가득한 사랑이야기로 여러분들의 하루를 활짝 열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의 하루가 부디 따듯하길 바라면서 사랑 글귀를 보내옵니다.
오늘의 사랑 글귀 - 애월리 바닷가의 추억
샤샤샤
어린 파도가
우리에게 말을 건다
이 깊은 밤에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달, 별, 파도
우리의 사랑을 응원해주고 있다는 것을
여울지는 바다에
고깃배들의 피곤한 빛이 일렁이고
너의 눈에는
별과 내가 출렁인다
바쁜 일과 속에
챙겨주지 못한 게
마음에 늘 걸렸다
애월리 밤바다를 빌려서
널 위로하고
널 안아주고
너만 사랑하고 싶다
지금 이 달콤한 밤향기도
내일이면
추억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우리의 서랍 속에서 살겠지
사랑할 수 있어서
이렇게나 행복하단 것을
저 별을 알고 있는 듯
우리에게 더욱 사랑하라고
반짝여주는 것 같아
사랑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벅차오르는 이 마음을
우리 함께 바다에 띄워보자
애월리 바닷가의 추억이
망망대해를 헤엄치다
다시 우리 곁으로 올 그날을 위해
사랑하자
감사하며 사랑하자
밤이 더 깊어지면
너는 나의 별이 되고
나는 너의 전부가 되겠지
그렇게
우리 시간 속으로 빠져들며
사랑했던 흔적을 남기고
이 애월리 바닷가를 떠나자
2023.11.20 - [사랑 관련 글귀] - 오늘의 사랑 글귀 - 넌, 나의 우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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