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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행복의 날이지만 이별에 아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후,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이별하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날에 아파하고 있으실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별 글귀 하나 놓아둡니다.
크리스마스 이별 글귀 - 그 해 겨울 속 너와 나
해마다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할 때면
네가 생각이 난다
가진 것 하나 없던
초라하고 시렸던 시절의 나를
사랑해 준 네가 그립다
멋진 차를 태워줄 수 없었고
시린 바람에 덜덜 떨던 너에게
장갑 하나 끼워주지 못하고
언 손으로 잡아줄 수밖에 없었지만
한없이 사랑했었다
모닥불처럼 사랑했었다
계절이 바뀌듯
우리의 사랑은 이별로 변했고
시간에 휩쓸려
너를 잊은 듯 살아갔다
이제는
멋진 차와 돈이 있지만
네가 없어서
움켜쥔 손엔 그리움만 흩어진다
넌
겨울의 소나기라서
그리움으로 잠깐 오다 그치겠지만
그 해 겨울 속 너와 나는
영원히 추억으로 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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