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 사태로 본 인과 법칙 이야기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 사태로 온 국민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습니다. 이강인 축구선수 사태로 본 인과 법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강인 선수에 대한 생각

예전에 이강인 선수가 실수를 한 선배 국가대표 축구선수에게 막말을 하며 화를 내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경기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때 이강인 선수의 막말을 들은 선배 선수의 얼굴이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이 되어있었습니다.

너무나 어이없이 화를 꾹 참는 표정이었습니다.

 

남자들의 스포츠인 축구는 과격하면서 남성미가 넘치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간혹 선수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언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를 내는 것도 습관이고 엄습입니다. 화를 내는 버릇을 들이게 되면 작은 것에도 화를 내고 호전적인 성격으로 변합니다. 누구나 화를 낼 수 있지만 동료와 대의를 위해 최대한 참습니다. 그게 보통의 사람입니다.

 

평소에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은근히 내면이 약하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상대방 보다 더 빨리, 더 심하게 화를 내서 자신의 존재를 깨닫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못 덤비는 것을 보고 우월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건 큰 착각입니다. 부딪힐 상황에서 참는 사람이 더욱 내면이 성숙하고 마음이 넓은 사람입니다.

단편적이고 본능적인 사람이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생각대로 화를 내는 것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정말 잘못했을까?

어릴 적부터 외국에서 인종차별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성격이 강해졌고, 한창 객기 넘치는 20대 초반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동네 조기축구도 아닌, 국가대표로서 참가하는 게임에서 그것도 주장 손홍민 선수를 가격한 것은 정말 철이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자들 중에 10대~ 20대 초반에 주먹다짐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러지 않습니다.

주먹과 폭언이 먼저 나간다는 말은 그만큼 마음이 어리다는 것입니다.

 

쉬는 시간에 탁구를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평소 모의고사 전에 게임을 하는 것과 수능시험을 앞두고 게임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마음가짐의 차이입니다. 

 

친선게임도 아니고 중대한 결정이 판가름 나는 경기에서 탁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경솔한 자세라고 봅니다.

물론 각 잡고 아무 말도 안 하고 휴식을 해라는 것도 아닙니다. 손홍민 선수도 그저 중대한 경기에 앞서 진중한 자세로 팀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바란 것뿐이었을 것입니다.

 

싸움은 물론 두 사람 모두 어느 정도 귀책사유는 있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가격한 사람이 큰 잘못이지만 이강인 선수 입장에서 봤을 때 손홍민 선수가 도가 지나치게 간섭한다고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폭력은 절대 금지란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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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상하 관계가 참 많습니다. 부당한 지시나 이치에 맞지 않는 지시를 하는 상사나 선배도 많고 참고 넘어가야 하는 것도 많습니다. 

정말 부당한 것은 당연히 어필을 해야 하지만 자신에게 조금만이라도 거슬리게 한다고 그때마다 상사나 선배에게 대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손홍민 선수가 오죽했으면 뭐라고 했을까요. 아마 한대 꿀밤을 때리고 싶은 것을 10번 이상 참았을 듯합니다.

연장자나 선배가 자신에게 혼낼 때는 최소 5번 이상 참고 충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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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사태로 본 인과 법칙

불교에 인과 법칙이 있습니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는 말입니다. 모든 언행은 반드시 결과가 있습니다. 그 결과가 느리게 오냐, 빠르게 오냐의 차이일 것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떠오르는 축구 스타였고 광고도 많이 찍었습니다. 화를 한번 참지 못하고 저지른 것 때문에 공든 탑이 며칠 만에 무너졌습니다. 꿈을 이루기는 어렵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아마 평소에도 화를 잘 내거나 트러블을 일으켰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작은 엄습이 모이고 모여 이번에 터진 것입니다.

 

항상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말하면 그게 쌓여서 좋은 복으로 오게 됩니다.

이강인 선수, 물론 이번을 계기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다시 심기일전하여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재기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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