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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사랑 글귀를 가지고 왔습니다. 사랑 글귀를 읽으면 행복이 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된 추억
어김없이 찾아온 봄
흐드러지게 핀 꽃이 뿜어내는 향기에 취해
길을 걷다가 문득 네가 생각났어
꽃은 언제나 너의 기억을 데리고 오더라
몇 번의 봄이 오고 가는 동안에도
널 잊지 못한 내가 미워지네
온몸으로 쏟아지는 꽃잎에
아픈 마음을 샤워하는 듯 개운해졌어
그리운 나를 꽃이 위로해주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고, 너와의 추억도 가볍게 꺼내볼 수 있어졌어
우리라는 이름으로 된 추억이
우주 그 어딘가에 머물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
비록 다신 만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들은
영원히 남아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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