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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 키우기 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고양이 분양, 입양 전 반드시 읽으시길 바랍니다.
고양이 입양 전 필수 준비 사항- 홧김에 키우다간 망합니다.
- 저는 약 8년 차 고양이 집사입니다.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강아지도 키웠고, 금붕어, 거북이, 열대어 등도 많이 키웠습니다. 선천적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측은지심이 강한 성격입니다.
- 8년 전 고양이를 막연하게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그때 비닐하우스에서 새끼 고양이가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서 입양을 했습니다.
- 나름대로 고양이 키우기 전에 준비를 했지만 어쨌든 갑자기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 고양이를 키우시거나 입양하시려고 준비 중이신 분들은 분명히 저처럼 측은 지심이 강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이실 겁니다. 그래서 길에서 만난 길고양이에게 잘해줬을 테고 자신을 따르니까 가슴이 아파서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운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 측은 지심도 어느 정도선에서 멈춰야지 너무 심해서 집에 고양이를 3마리 이상 5마리 이상 데리고 온 분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고양이 한 마리 키우는 것도 사람 아기 키우는 것 비슷하게 마음과 정성 그리고 물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 가엽다고 불쌍하다고 계속 데리고 와서 키우는 것은 장차 본인과 가족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 같이 생활하고 즐겁게 지내고 교감하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지만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어야 하거나 견뎌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한 생명이 오는 것 우주가 오는 것과 같습니다. 보통 즐겁게 놀고 귀여운 것만 보고 입양하거나 데리고 오는 데 아프거나 문제행동을 보이면 정말 골치가 아픕니다.
- 측은 지심이 너무 심한 지인 중에 순간적인 가여운 마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계속 고양이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양이도 영역동물인데 좁은 아파트나 집에서 사람과 생활하며 지내는 게 과연 고양이에게 진정한 행복일까요? 아프면 동물 병원비 부담과 심적 부담까지 다 떠안아야 합니다. 그만큼 생명을 키우는 것은 엄청난 인고의 생활이라는 것입니다.
- 홧김에 키우거나 입양한 분들 중에 파양 하거나 잘 못 키워서 문제행동이 계속 발생해서 끔찍한 동거를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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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 전 필수 준비 사항 - 행복과 불행은 같이 온다. 견딜 수 있겠는가?
- 사람의 인연도 동물의 인연도 모두 행복과 불행이 함께 옵니다. 그 모든 것을 껴안는 게 사랑입니다.
- 우리는 보통 측은지심이 강하고 남들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양이를 입양하거나 준비 중이실 것입니다.
- 고양이를 입양하면 교감을 하며 사니까 행복한 추억도 많이 얻게 됩니다. 그 반대로 견뎌내야 하는 숙명도 있습니다.
- 고양이를 키우면서 각오해야 할 것은 집안에 온통 흩뿌려지는 모래, 날리는 털, 고양이의 울음, 외출 시 걱정, 병원비 문제 등이 있습니다.
- 고양이 키우는 집사 지인들이 함께 겪고 있는 고통 아닌 고통이 바로 모래 문제와 털 문제가 가장 큽니다. 집안에 매 순간 모래가 뿌려져 있습니다. 엄청 부지런하고 성격 좋은 분들도 지치거나 힘들 때는 짜증이 나서 화도 냅니다.
- 그리고 고양이 털이 상당히 많이 빠져서 필자는 8년째 검정 코트, 검정 니트, 검정 티, 털 소재 옷, 머플러, 목도리 등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옷 입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양이 못 키웁니다. 키우게 되면 어떤 종류의 옷을 포기해야 합니다. 털이 곳곳에 묻어서 정말 힘들고 고양이 털로 인해 만성 비염을 앓는 지인들도 많습니다.
- 그리고 고양이는 언어가 있습니다. 몇 십 가지의 고양이 언어로 자신의 불만을 표시하고 원하는 것을 표현합니다.
- 청각에 예민하고 밤에 귀가 예민한 사람들은 절대 고양이 키우지 마십시오. 새벽이나 밤에 미친 듯이 울고 밥이 없으면 사람을 깨우고, 심심하면 놀아달라고 소리칩니다. 사람 아기 키울 때 아기가 새벽마다 깨서 울 때 사랑스러운 아기지만 힘들 때도 있잖아요? 그런 울음을 평생 웁니다. 고양이의 울음 견딜 수 있다면 입양하십시오.
- sns에 올라오는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이 다가 아닙니다. sns에 올라오는 귀여운 아기의 뒤로 힘든 육아가 있듯 고양이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 외출이나 장기 여행도 함부로 못 갑니다.
- 그리고 고양이가 자주 아프게 되는 데 동물 병원비도 상당히 나갑니다. 경제적으로 조금 벅찬 분들은 고양이 입양을 진짜 고려하십시오. 제 지인 중에 측은 지심이 심하게 발동되는 분은 7마리나 길고양이 입양했는데 4마리가 동시에 방광염에 걸려서 수술비 총 400만 원 이상 지출되었다고 합니다.
- 고양이 키우는 유지비도 상당히 많이 나갑니다. 사료도 저가로 먹이면 고양이가 자주 아프게 됩니다. 그리고 고양이 모래도 상당히 비싸며 저가나 안 맞는 거 쓰면 방광염에 걸리고, 청소도 자주 안 해주고 방치하면 고양이가 또 병에 걸립니다. 부지런하지 않고 깔끔하지 않은 사람은 고양이 키우면 집이 바로 마구간 되는 것입니다. 고양이 난장판이 되는 것입니다.
- 지인 중에 너무 심한 측은 지심으로 고양이 8마리 데리고 키우는 분 집에 가보니 사람 집인지 고양이 집인지 모르겠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거둬준 마음은 착하지만, 사람도 살아야 하는 데 완전 고양이 위주로 집이 되어 있고 사람이 행동할 공간은 진짜 좁아서 이게 고양이 아파트인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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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밖에서 사는 게 행복할지도
- 우리는 보통 측은 지심으로 길고양이를 데리고 옵니다.
- 물론 야생에서 길에서 살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위협에 노출되어 3년 이상 살지 못합니다.
- 사람 집에서 살면 15년 이상 살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살 수 있습니다.
- 정녕 고양이가 사람 집에 사는 게 행복일까요? 안전하게 먹을 것 자유롭게 먹는 게 고양이에게 진정 행복일까요?
- 우리 집 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고양이가 좁은 아파트나 집, 원룸, 투룸에서 사람과 또 다른 고양이와 삽니다.
- 영역 동물인 고양이와 사람과 같이 삽니다. 세상의 위협은 받지 않으나 매일 똑같은 풍경의 집에서 삽니다.
- 베란다를 통해 세상을 보지만 늘 같은 풍경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우리가 아무리 맛있는 거 먹고 안전하게 살아도 투룸에 평생 갇혀 살면 어떨까요?
- 밖의 길고양이들이 비를 맞거나 몸이 더럽고 위협에 노출되어 불쌍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 하나 밖에서 위협이 있지만 자유롭게 다니며 짝짓기도 하고 자연을 보며 사는 고양이가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 물론 길고양이가 병에 걸리면 속수무책으로 죽지만, 그 짧은 고양이의 삶일지라도 밖에서 자유롭게 사는 게 행복 아닐까요? 놀이터에서 자연광을 받으며 친구 고양이들과 뒤엉켜 노는 고양이들이 더 행복해 보이는 요즘입니다.
- 집에서 맛있는 거 먹고 건강하게 보살핌 받는 우리 집 고양이가 행복하다 생각했지만, 몇 년 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장면만 보고 지내는 고양이들이 얼마나 지루하고 멍할까요. 끝없는 시간의 감옥이 아닐까요?. 사람이 놀아주는 것도 한계가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고양이들이 자연에 뛰놀고 싶을까요?. 다시 자연으로 보내지 못하니 최선을 다해 책임지는 게 집사의 숙명 같습니다.
- 사람과 고양이는 교감은 할 수 있어도 따로 각기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고양이도 상당히 예민한 동물인데 좁은 집에서 사람과 부딪히며 자연 모래가 아닌 인공 모래에 볼일을 보고, 같은 공간에서 사는 게 얼마나 답답할까요. 평생 안정 보장과 먹거리 보장, 수술 보장 등의 행복이 있겠지만 강제 중성화로 자신의 성도 잃은 고양이들은 정녕 행복할까요. 인간이 편하자고 그렇게 한 것인데 말이죠.
- 자연에 있는 고양이에게 당연히 위협과 아픔이 있겠지만 그 또한 이 시대의 길고양이의 운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측은 지심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는 것도 멋지고 좋은 일이지만 너무 심하게 많이 거둬들이는 것은 사람에게도 고통이고 좁은 집에 여러 마리 뭉쳐있는 고양이들 또한 고통이라 생각합니다.
- 정녕 사람과 고양이에게 어떤 삶이 더 행복한 곳인지 생각하고 입양하길 바랍니다. 저처럼 이미 입양한 분들은 전생에 고양이에게 빚진 게 있어서 갚아야 하구나라고 생각하며 행복과 고통 모두 껴안고 키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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