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웨딩을 추천하는 현실적인 이유 best 모음

요즘 스몰 웨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왜 스몰 웨딩이 인기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 결혼식의 문제점

한국은 과도하게 남의 이목에 신경을 쓰는 국민성이 강합니다. 자신이 분수를 넘어서서라도 남의 눈에 괜찮게 보이기 위해서 안달합니다.

 

모두들 각자의 허영, 허세 가면을 쓰고 서로에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과 허례허식의 결합체가 한국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수입과 모아둔 돈에 맞게 결혼식을 작게 하거나,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살 수도 있는데, 작금의 한국은 허영심이 가득하여 다들 없어도 있는 척을 많이 해서 상향 평준화가 되어, 결혼식 비용이 엄청납니다. 남들이 다 있는 척하며 호화롭게 하니까 자기들도 지기 싫어서 또 무리해서 결혼식을 합니다.

 

30분 하는 결혼식에 뭐가 그리 돈이 많이 듭니까?. 왜 그리 많이 씁니까?. 우리 부모님 세대처럼 엄숙하고 조용하게 하면 안 됩니까?

 

그리고 하객들의 마인드도 엉망입니다. 친척이나 친구들도 오면 얼굴 도장만 찍고 결혼식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비웁니다.

이게 진정한 축하의 결혼식입니까?

 

순식간에 와서 인사만 하고 얼굴만 보여주고 가는 게 진정한 축하입니까?. 우리나라는 빨리빨리 문화로 전후 복구를 잘해서 경제 성장은 했지만, 마음은 허영심으로 가득 찼고, 경제 성장에 비해 정신적인 성장은 더디고, 남에 대한 배려도 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다들 성격이 급해서 뭐가 그리 급한지, 몇 시간 버스 타고 왔으면 느긋하게 결혼식을 즐기고 덕담 나누고 느긋하게 즐기다 다면 될 것을 뭐 그리 집에 할 일이 있고 바쁘다고 인사만 하고 돌아갑니까?

 

가까운 나라 일본만 봐도 결혼식이 엄숙하고, 진지합니다. 결혼식에서도 느긋하게 하고 허례허식이 아닌 격식을 차립니다.

신랑 신부가 살아온 과정도 사진으로 보여주고, 마이크 잡고 이야기도 나눕니다. 서로 소통하고 축하해 주는 진정한 결혼식을 합니다.

 

한국은 아직 결혼식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뒤 타임 가족들이 비집고 들어와서 돈가방을 두지를 않나, 뒤 타임 하객들이 막 들어오지를 않나, 결혼식 끝나면 어디 급하게 다 자리를 비워줘야 합니다. 마치 마트에서 계산할 때 뒷사람들 치고 들어오니 급히 챙기고 도망가듯 나가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이 어쩌다가 이렇게 낭만이 없어졌을까요?. 좀 느긋해지면 안 되나요?.

 

그리고 보여주는 결혼식답게, 남의눈을 의식하는 습성답게, 하객 사진 찍는 사람이 적을 까봐 지인들에게 일일이 사진 찍고 가라고 말하는 신랑 신부도 많습니다. 아니 결혼식 와주면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게 우선이지 그 사진이 뭐라고 사진을 꼭 찍고 가라 합니까. 참 안쓰럽습니다. 혹여 사진 찍는 하객이 적으면 어떻고 많으면 어떻습니까. 하객이 적으면 누가 욕합니까? 하긴 한국은 남 평가를 좋아해서 하객 적으면 인간관계가 좁다느니, 친구가 없는 가보다라고 자기들끼리 평가를 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살면 안 되나요? 

 

 

 

 스몰 웨딩의 시대

허영심과 허세로 무장한 분수를 뛰어넘는 사치 결혼식에 지친 일부 깨어있는 사람들에게서 스몰 웨딩을 주창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필자도 스몰 웨딩을 찬성합니다. 물론 양가 부모님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해야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제까지 준 축의금을 거둬야 하는 부모님과 자신의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보시했다고 생각하고 스몰 웨딩하면 결혼식 하지 않아도 인식이 올바른 지인이라면 축의금 보내줄 것입니다.

 

억지로 호화 결혼식을 비싸게 할 바에야, 그냥 하지 않고 가족 여행을 가거나 더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곳에 쓰는 게 더욱 절약된다고 봅니다.

결혼의 전통적인 기능도 분명 존중하지만, 작금의 한국은 30분이라는 너무 빠른 허례허식 결혼식이 팽배한 상태라서

굳이 남들이 하니까 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허례허식 허영 가득한 결혼식을 해서라도 본인이 행복하다면 하는 것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아니라면 스몰 웨딩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잠깐의 남들에게 받는 관심과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멋진 옷, 멋진 모습보다 진정 중시해야 할 결혼의 이면이 있으니 그것을 알아봐 주길 바랍니다. 

 

스몰 웨딩은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스몰 웨딩 비용도 저렴하고 특히 마음의 짐도 덜어줍니다. 소원해진 지인들에게 애써 연락해서 결혼을 알리지 않아도 좋고, 불필요하게 결혼 준비로 다투지 않아서 좋습니다.

 

스몰 웨딩 청첩장도 필요 없습니다. 스몰 웨딩은 결혼하는 티를 내지 않고 가족들과의 조용한 결혼식이 목적이라서 굳이 스몰 웨딩 청첩장을 하지 마십시오. 결혼식을 알리지 않아도 제대로 된 지인이라면 축의금 줄 것입니다. 아니면 자신의 결혼식에 왔지만 스몰 웨딩하니까 축의금 꿀꺽하겠지요. 다 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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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들썩하고 유난 떠는 결혼식의 끝

• 지인 중에 자신들이 무슨 로미오와 줄리엣인 줄 알고, 너무 떠들썩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폼 잡으며 춤추고 난리 부르스를 친 커플들 중에 제대로 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가 없습니다.
• 결혼은 엄숙하고 진지하고 진중해야 하는데, 무슨 댄스 경연대회 온 것처럼 춤추고, 노래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결혼을 맹세합니다. 일생일대의 선택에 앞서 엄숙하고 진지해야 하지 않습니까?.
•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구를 고작 30분이라는 결혼식에서 다 푸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