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위로 글귀 - 너의 존재가 나의 별이야

짧은 위로 글귀를 가지고 왔습니다. 힘든 하루 속에 위로 글귀를 놓아두고 갑니다. 위로 글귀를 읽으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너의 존재가 나의 별이야

 

무슨 일이 있니?

너의 얼굴에 드리워진 

걱정 그림자가 마음에 걸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민을 안고

하루종일 버텨오느라 수고 많았어

 

차마 부모님에게 조차 말 못 할 

그런 내밀한 고민 때문에

가슴에 눈물이 가득 맺혔구나

 

너의 마음을 스쳐 지나갈 때는

나조차 몰랐어

 

그럴 땐 네가 멀쩡한 줄 알았고

나보다 훨씬 행복한 줄 알았거든

 

가만히

시간이 굳어버린 듯 바라보니

알겠더라 너의 마음을

 

해맑은 웃음 옆에 

갈라진 틈 사이로 흘러나오는

흐느끼는 목소리가 들렸어

 

붉어진 너의 눈이 

안쓰럽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하다

 

우리가 이렇게 마주한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무거운 짐들 잠시 내려놓고 

나랑 걷자

하염없이 걷자

 

걷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바람향기를 맡고

공기의 촉촉함을 느끼고 

지는 노을을 

함께 바라보자

 

그러나 보면 

너의 짐들이 어느새 

저 멀리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내가 너의 별이 돼줄 테니

밤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너의 존재가 나에겐 별이니까

 

우리 이대로 밤을 걷자

너의 모든 걱정이 별빛에 묻혀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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