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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글귀를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의 사랑 글귀를 읽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비는 오는 데, 당신은 오지 않네요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했던 당신
비가 그치듯 가버린 당신이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것은
좋아해서였겠죠
흐리고 비 오는 날이 싫었던 나지만
비의 낭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당신 덕분에
비 내리는 날의 특별함을 알게 된 나였죠
우리의 사랑은 장마였을까요
그칠 것 같지 않던 비가 그치듯
이별이 오고 말았네요
당신
비가 오면 와주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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