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사랑 글귀 - 가을이 오면 편지할게요

아련한 사랑 글귀를 지어봤습니다. 사랑 글귀로 여러분들의 하루를 안아줄게요.

가을이 오면 편지할게요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아직 당신을 못 잊었다고 외치고 싶지만

혹여 그 외침이 돌아오는 당신에게 부담이 될까

그저 속으로 외칩니다. 당신을.

낙엽처럼 떠난 당신이

아직도 보고 싶은 것은

아기새가 어미새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너무나 당연한 일

당연한 그리움으로

당연하지 못한 이별을 기억합니다.

당신은 어떤 가을에 있나요?

흔들리는 손끝으로 편지를 써봅니다.

이 편지가 당신에게 닿으면

낙엽처럼 눈물짓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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