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사랑 글귀 - 소나기 처럼 너도 그렇게

사랑 글귀를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의 사랑 글귀를 읽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소나기처럼 너도 그렇게

 

소나기가 내렸다.

우산도 없는데, 얄밉게 내렸다.

 

작년 이맘때, 너도 나를 떠났다.

마치 소나기처럼 가버렸다.

간다는 예고도 없이 소나기처럼 이별을 주고 간 너.

 

네가 간 후, 내 마음은 눈물로 흠뻑 젖었는데

닦아줄 사람도 없는 나는

애타게 너를 불렀었다.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면

네가 생각나서 가슴이 따끔거린다.

 

이젠 가방 안에 늘 작은 우산을 넣고 다녀.

언제 어디서 소나기가 내리더라도

비에 젖지 않도록

 

또다시 이별이 오더라도 

이별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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